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2-12-01 15:42

  • 뉴스 > 건강과 생활

메이칭의 음식 이야기(138)

기사입력 2021-11-04 16:36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명대 까오리엔(高濂, 1573-1620, 명대희곡작가)이 《四时幽尝录》에 기록하기를, “시후(西湖)의 이름있는 샘물이 후파오취엔(虎跑泉, 절강성 항주에 있는 샘의 이름)를 최고로 여긴다. 

양쪽 산의 차는 롱징차(龙井茶, 용정차)을 좋다고 여긴다. " 롱징차, 후파오취엔은 항저우(杭州)의 모두 훌륭하다고 알려져있다. 롱징차는 전 세계에 명망이 높고 : 후파오취엔은 중국 내외에 명성을 떨친다.

별안간 광풍이 일어나고 폭우가 억수같이 내렸다. 잠시 후에 바람이 멈추고 비도 지나가더니 온 하늘에 노을빛이 찬란했다. 

그때 따후(大虎), 얼후(二虎)가 깨어났는데 눈앞에 양쪽으로 쪽진 머리를 한 아이가 서있는 것이 보였고 왼손에 가볍게 버드나무 가지를 흔들며 그들 둘을 보며 웃고 있었다. 

 

원래부터‘통즈취엔(童子泉)’을 관리하는 작은 신선이었다. 두 사람은 얼른 몸을 움직여 작은 신선께 이 ‘통즈취엔(童子泉)’을 항저우로 옮겨달라고 간절히 부탁했다. 

작은 신선이 말하기를, “‘통즈취엔(童子泉)’을 옮기고 싶으면 세상에서 제일 의지가 센 사람이 필요한데, 너희 둘 뿐이야?” 형제 둘은 대답했다. “우리가 ‘통즈취엔(童子泉)’에 오기위해 엄청 많은 산과 강을 건너서 왔고 온갖 고생을 다 겪었으니 우리가 바로 세상에서 가장 의지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작은 신선은 또 말했다. “만약 ‘통즈취엔(童子泉)’을 옮기려면 산천을 이동하는 호랑이로 변해야 가능한데, 너희들이 가능하겠느냐?” 형제 둘은 대답했다. “산 아래 평지에 사는 백성들이 물을 마실 수만 있다면 우리가 기꺼이 하겠습니다.” 

말을 마치고 작은 신선이 버드나무로 가볍게 스치고 지나갔을 뿐인데 술 방울이 따후(大虎), 얼후(二虎)의 몸에 있었다. 그러는 잠깐의 시간동안 형제 둘은 두 마리의 화려한 맹호로 변했다. 

작은 신선이 호랑이의 등에 올랐고 호랑이가 하늘을 향해 휘파람을 길게 불고는 ‘통즈취엔(童子泉)’을 가지고 항저우로 달려갔다.

노승과 마을의 마을 사람들은 간밤에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서 따후(大虎), 얼후(二虎)가 두마리 맹호로 변하여 난위에헝샨(南岳衡山)의 “통즈취엔(童子泉)”을 옮겼고 드디어 마을에 샘물이 있었다. 

날이 밝자 백성들은 서로 수근거렸는데, 따후(大虎), 얼후(二虎)가 꼭 올 거라고 말했다. 마을 사람들과 노승은 모두 집밖으로 나가 서로 마주 보고 있었다. 

이때 노을이 사방에 퍼지고 꽃구름이 날아다니더니 맹호 두 마리가 빛을 반짝거리며 공중에서 내려왔다. 호랑이가 절 근처의 대나무원 앞에 와서 앞발을 툭툭하며 흙을 파냈고 곧 구덩이가 파졌다.

작은 신선은 버드나무 가지를 한번 흔들었고 맹호는 휘파람을 불더니 하늘로 올라가버렸다. 바람이 그치고 비가 그친 후에 호랑이가 파냈던 그곳에 맑은 샘물이 콸콸 위로 올라왔다. 

노승과 마을 사람들은 좋아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모두 꿈에서 본 모습이라 상황을 잘 이해했다. 이것은 바로 따후(大虎), 얼후(二虎) 두 형제가 그들에게 준 샘물이라는 것을 알았다. 

따후(大虎), 얼후(二虎)를 기억하기 위해 그들은 샘물의 이름을 ‘후빠오취엔(虎刨泉)’이라고 했는데, 술술 읽히지 않아 후에 사람들이 ‘후파오취엔(虎跑泉)’이라 했고, 의미는 ‘호랑이가 여기까지 달려와서 샘물을 팠다’라는 뜻이다.

속담에 이르기를, 예로부터 좋은 차는 이름있는 샘물과 곁들여야하고 좋은 차는 좋은 물로 타야한다.

후파오취엔(虎跑泉)의 물로 롱징차를 타면 그야말로 맛이 좋고 향이 기가 막히게 좋은데, 과연 '항저우 쌍절(双绝)'이라 할 만하다.

믿을 수 없다면 가서 한번 맛보시기를.....

《吃的故事》중에서

* 필자 보충 설명 :
“후빠오취엔(虎刨泉, 刨는 파다라는 뜻이다)”
“후파오취엔(虎跑泉, 跑는 달리다라는 뜻이다)”
또한 중국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식 중첫째에게 앞에 大를붙이고 둘째에게는 二, 셋째에게는 三,…. 막내에게는 小를 붙여서 부른다.

** 사진 및 자료 출처 : baidu.com, 각 학교 홈페이지, 《吃的故事》
** 필자 메이칭의 카페 : http://cafe.naver.com/orangewo8x5(네이버 카페 “메이칭”검색)

<온라인미디어 세상- 영천인터넷뉴스가 항상 앞서갑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제보 ycinews@nate.com

☎ 054-331-6029,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영천인터넷뉴스> 

ycinews 배정옥기자 (ycinews@nate.com)

  • 등록된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댓글0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