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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1 오후 3:04:34 입력 뉴스 > 김미경의중국기행

메이칭의 음식 이야기(137)



지난주에 이어 롱징차(龙井茶, 용정차)의 이야기를 알아보고 있다. 롱징차(龙井茶, 용정차)는 중국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즐겨 마시고 있는 차이다.

신년이 지나고 따뜻한 봄을 맞이했다. 올 봄 할머니 집 뒤에 있는 열여덟 그루의 차나무는 가지가 굵어지고 잎은 무성했다. 옅은 녹색의 부드러운 잎, 어린잎은 곧게 서있고 햇빛이 밝게 비추는 가운데 블링블링 광채를 발했다. 

이 어린 부드러운 잎으로 차잎을 만들면 맑고 좋은 향이 오래 지속되며 맛은 달고 신선하며 남다른 풍격을 지니게 된다. 

이웃들이 할머니 차나무의 종자를 근처의 산봉우리에 심어서 롱징 일대 온 산야 가득차나무를 재배하게 되었다. 이 차나무가 만든 차를 바로 롱징차(龙井茶, 용정차)라 했는데 후에 널리 유명하게 되었다.

후파오취엔(虎跑泉)은 어떻게 오게 된걸까? 전하는 바에 따르면, 아주 오래전 어떤 형제 두명이 있었는데, 형은 따후(大虎)라 하고 동생은 얼후(二虎)라 했다. 

형제 둘 모두 힘이 보통 사람을 능가했는데,작은 나무 한그루를 두 손으로 끌어올려 뿌리조차 뽑았다.
그 둘은 불공정한 일에잘 나서기 좋아해서 자주 백성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

따후(大虎), 얼후(二虎)는 중국을 두루 다니고 각지를 떠돌아다녔다. 어느해 형제가 항저우(杭州)에 왔는데산과 땅과 맑은 물이 훌륭하고 경치가 마음에 들어서 떠나기가 싫었다. 

따후(大虎)가 말했다. “우리 여기에서 살자, 너는 어때?”얼후(二虎)가 말했다. “여기에서 살수있다면 아주 좋지만 우리가 묵을 곳이 없으니 원망스러울 뿐이지.” 따후(大虎), 얼후(二虎)는 작은 산간 평지에 왔다. 여기에는 열 몇 가구가 사는데 산을 끼고 있는 곳에 낡은 작은 절이 있었다. 

형제 둘은 매우 긴 길을 걸어서 매우 지쳐서 정말 쉬고 싶었다. 마침 어떤 노스님이 문을 나오고 있었고 형제 둘은 여기에 오게 된 뜻을 설명했다. 

노스님은 따후(大虎), 얼후(二虎)를 살펴보더니 고생을 한 사람인 것처럼 보여 그들에게 말했다.“여기에는 마실 것이 없는데 산 몇 개를 넘고 고개를 몇 개 통과하면 물이 있을 거야. 
절에는 스님이 많아서 마실 것이 부족해서 늘 힘들어. 내가 젊었을 때는 물을 지고 오는 것이 문제없었는데 이제는 힘들어졌어.” 

형제 둘은 듣고서 말했다. “마실 것은 우리 둘이 다 도맡을 테니 우리를 받아주기만 하십시요.” 노승은 마음속으로 기뻐서 바로 형제 둘을 받아들였다. 이때부터 다시는 식수를 걱정하지 않았다. 

마을의 사람들도 물이 없으면 절에 와서 떠갔는데 그래서 마을 사람들 모두 따후(大虎), 얼후(二虎)를 좋아했다.어느해 여름, 날이 아주 더웠고 오랫동안 가뭄으로 비가 내리지 않았다. 

산 전체가 오그라들었고 나무는 마르고 풀도 다 시들었으며 계곡의 물도 말라 버렸다. 산촌의 백성들은 물이 없어 쩔쩔매었다. 노승도 우거지상이 되었고 따후(大虎), 얼후(二虎)의 마음도 매우 다급했다.

하루는 형제 둘이 유랑시절에 갔었던 난위에헝샨(南岳衡山, 후난셩(湖南省) 헝양(衡阳)시에 있는 오악 가운데 하나인 산이름)의 “통즈취엔(童子泉)”을 생각하며, 만약 이 샘을 항저우까지 오게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다. 

형제 둘은 백성들이 물을 먹을 수 있게 “통즈취엔(童子泉)”의 물을 가져오기로 결정했는데, 그리고는 따후(大虎), 얼후(二虎)가 노승에게 작별인사하고 길을 떠났다. 

가는 길에 따후(大虎), 얼후(二虎)는 온갖 고생을 다 했다. 얼마나 많은 산을 넘었는지 몰랐고 얼마나 많은 강을 건넜는지 몰랐다. 

옷은 다 낡아지고 신발도 말이 아니었지만 형제 둘은 그래도쉬지 않고 계속 걸었다. 형제 둘은 깊이 믿었다. 항심과 굳센 이지가 있기만 하면 극복하지 못할 곤란은 없고 넘지못할 높은 산은 없다고 믿었다. 

형제 둘은 마침내 난위에헝샨(南岳衡山)의 아래까지 도달했는데 그들 두 사람이 ‘통즈취엔(童子泉)’의 댕그랑하는 샘물 소리를 들었을 때, 이미 땅에 기절해서 쓰러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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