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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1 오후 2:42:48 입력 뉴스 > 영천

年 10억원 위해 예산 1천억원 투자?
영천시, 연간 세수 10억 위해 경북도와 1,035억원 투입



10년만에 착공하게 될 영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영천)을 두고 영천시의회는 물론 시민 사회단체에서 시민 대 토론회 개최를 요구하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영천경마공원 건설을 위한 사업계획안이 한국마사회 이사회에서 통과돼,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3년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한국마사회가 1단계 사업으로 마사회에서 투자 하겠다는 투자금이 당초 357억원에서 1570억원으로 대폭 축소된다. 면적도 446천평에서 20만평으로 축소되고, 사용하지 않은 24만평 사용권은 마사회가 가진다는 것이다. 1500명의 고용창출을 홍보했지만 지금은 부경 경마장 직원 순환근무로 232명으로 변경했다.

 

관람석도 당초 2만석에서 5천석으로 축소되고 마방은 당초 1100칸에서 200칸으로 축소되었다. 부경경마장에서 운송해 순회경기 형태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또한 1년 중 2~3개월만 경주(Run)를 하고 9~10개월간은 이곳에서 장외발매를 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게다가 한국마사회는 당초 년 900억원의 세수가 들어온다고 홍보해온 세수입은 1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에대해 김병하 시의원은 29일 열린 영천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1차 협약도 지키지 않은 한국마사회에 26만평 사용권을 주어서는 안된다당초 약속했던 원안에 가깝게 사업을 추진 하든가 자격 미비와 약속위반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연간 10억원을 위해 1천억 이상 예산을 투입한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행정 책임자의 결단을 촉구했다.

 

조창호 영천시의회 부의장도 이날 시정 질의를 통해 경마공원 추진에 따른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시의 전략과 대책을 물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영천·청도 지역위원회는 경마공원은 지금까지 10년이 미뤄지다 반 토막이 되어 갑작스럽게 착공이 발표되었다사업내용 전체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민단체 희망영천시민포럼은 영천경마공원 이대로 추진해도 되는 지 등에 대해 한국마사회와 경북도 영천시, 전문가, 시민들이 함께하는 토론회를 제안했다.

 

이들은 영천경마공원이 당초 계획보다 경기 수와 기간, 세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축소됨에 따라 경제적 파급효과는 고사하고 지역이 도박도시의 오명을 쓰고 황폐화 되는 것이 우려스럽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북도와 영천시는 영천경마공원조성사업을 위해 지금까지 1035억원을 투자하는 동안 마사회는 33억원을 투자했다. 영천시는 경마공원 조성을 위해 기채 300억원을 내 이자만 60억원을 부담하고 있다. 결국 레저세 10억원을 위해 영천시가 이자만 60억원 부담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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