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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오전 11:34:17 입력 뉴스 > 칼럼&사설

[한방칼럼]만성 두통 원인찾기가 중요



두통은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 질환이다. 그러나 원인이 다양하고 복잡한 질환이기도 하다. 두통은 원인을 특정 짓기가 어렵고 시중에서 쉽게 진통제를 구할 수 있다 보니 많은 두통 환자들이 병원을 찾지 않고 진통제를 복용하다가 통증이 없어지지 않을 때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두통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두통에 진통제를 오․남용할 경우 ‘약물과용두통’으로 진행될 수 있다. 약물과용두통은 진통제를 과다하게 먹어 생기는 두통으로, 전체 두통의 4.5%를 차지한다.


 진통제를 과용하는 경우 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하고 통증을 조절하는 우리 신체 내의 자체적인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오히려 두통이 심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두통은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고, 원인도 뇌질환, 근골격계 질환, 스트레스 등으로 다양하다. 두통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통의 원인을 구별해 내는 것이다. 두통은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차성 두통은 두통을 일으키는 특정 질환 없이 두부에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두통이 일차성 두통에 해당한다. 일차성 두통은 대개 육체적 피로, 자세나 근골격계의 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며 지속시간이 길지 않고 휴식에 의해 호전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일차성 두통을 방치하면 만성적으로 재발할 수 있고 혹은 어지럼증이나 다른 증상과 병발할 수 있기때문에 초기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차성 두통은 특정 질환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두통으로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뇌출혈, 뇌종양, 급성 녹내장 등이 있다. 이차성 두통은 일차성 두통과 달리 통증의 정도가 매우 강렬하고 머리의 통증과 함께 구토, 시야의 흐림, 의식의 소실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분들의 많은 경우가 두통이 생기면 뇌 질환을 의심하는데, 두통과 함께 기타 다른 증상이 없을 경우에 CT나 MRI검사를 해보았을 때 뇌에 문제가 있는 환자는 사실 많지 않다. 대다수의 경우에는 경추, 턱관절 등 근골격계 문제와 관련된 환자가 많고 좋지 않은 자세도 두통에 큰 영향을 준다. 특히 만성두통, 편두통, 군발성 두통은 경추치료와 주변부 근육치료를 병행하면 증상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만성두통, 편두통과 같이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는 일차성 두통은 한방치료의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일차성 두통 중에서 가장 흔한 두통은 ‘긴장성 두통’으로 스트레스와 장기간의 좋지 않은 자세를 하게 되는 현대인들에게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주로 20~40세의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률이 높고 주로 양측성인데 뒷목의 통증과 함께 생기는 경우가 많다. 편측성일 경우에도 동측의 목줄기의 통증을 겸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긴장성 두통의 치료는 목의 근육을 풀어주는 침구치료와 물리치료를 겸한다면 단시간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만성화되기 전 초기 치료가 더욱 중요하다.


 또한 최근에는 몸의 피로와 체력저하로 인해서 오는 두통 또한 늘어나고 있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두 통을 혈허(血虛)두통의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두통의 경우 주로 앞머리 쪽으로 오는 경우가 많으며 두통과 함께 어지럼증을 많이 동반한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호전 되지만,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몸의 체력을 보충해주는 한약치료와 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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