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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1 오후 5:44:22 입력 뉴스 > 최완우논설위원

[yci칼럼]나누는 손길, 함께하는 행복
최완우 논설위원



▲ 최완우 전 교장.
올해 겨울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나눔과 봉사에 대한 미담 사례가 언론매체 통해 전달되고 있지만 지난해보다 나눔의 행사에 개인이나 각 단체의 참여도가 떨어진다는 보도가 있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풍요롭게 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다른 사람에게 ‘나눔과 베푸는 것’이라고 한다. ‘주는 것이 곧 받는 것이고, 받는 것이 주는 것’이라는 자연의 순리를 되새기며 살아가는 것이 사람의 도리이다.

 

다른 사람에게 나눈다는 것은 돈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서 작은 것이라도 봉사 하는 것도 나누는 것이며, 자신이 지닌 재능을 전수하는 것도 나눔이다.

 

나눔은 어두운 사회를 밝히는 등불이요 희망이다. 그러나 요즈음은 세상인심이 갈수록 각박해져 따뜻한 인정을 느낄 수 없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이런 와중에도 가끔 언론매체를 통해 훈훈한 인정을 나누는 이야기가 전해질 때 ‘아직도 이런 분들이 우리 이웃에 있기 때문에 살맛나는 세상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우리 사회에 이웃돕기 나눔 활동이 활발하게 일러나고 있다. 나눔이 물질 자원을 넘어 적극적인 인적 자원을 통해 ‘나눔의 참 뜻‘을 펼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저소득층 아이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각 시·도에서 나눔의 물결이 일어나 휴일에도 참여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인정의 샘이 마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선진국이라고 하지만 아직도 결식 아이들이 41만 명이나 있다고 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이 즐비하다니 더더욱 나눔의 손길이 필요하다.

 

얼마 전 어느 건설회사에서 ‘새내기 사원 때부터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는 기사가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 회사는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90명을 노인성 질환 요양 시설에 모이게 하여 시설의 곳곳을 청소하고 낡은 곳을 보수도 하였으며, 노인들과 함께 나들이도 다녀왔다.

 

이 회사는 사회공헌활동이 신입사원들의 윤리의식을 높이고 협력정신을 일깨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여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고 한다. 단순한 기부 활동을 넘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체계적인 자원봉사활동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개인이나 사회복지시설에서 요청하는 욕구를 수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농촌 일손 돕기, 장애인 직업 재활 지원, 요양 보호 대상 어르신 모시기, 위기 가정 지원, 환경정화, 문화재 지킴이, 교통질서 계도, 무료 급식, 사랑의 연탄나누기 등 나눔의 분야와 대상도 각양각색이다.

 

우리 사회에 나눔에 대한 관심이 해를 거듭할수록 증대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나눔을 실천했을 때 주는 무한한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오직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베풀어서 서로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해지는 나눔은 공손함이 먼저 있어야 하고, 받을 때보다 더더욱 겸손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나눈 다음 무언가 나누었다는 마음이 있었다면 그 마음을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이런 마음이 ‘나눔의 참 뜻’이 물질적 나눔에서 정신적 나눔으로 승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영국의 시인 ‘윌리엄 워즈워드’는 “작은 봉사라도 그것이 계속된다면 참다운 봉사이다.”라고 말했다. 나눈다는 그 자체가 받는 사람에게는 큰 기쁨과 희망이 되는 것이고, ‘나눔’이라는 좋은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희망의 등불이며,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은 돈, 건강, 직위 등이 있지만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은 작은 것이라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에게 나눔을 베푸는 것이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육적으로 많은 영향이 있다고 하지만 선진국 아이들의 자원봉사 참여 비율이 50%인데 비해 우리나라 아이들의 참여율은 15%에 불과하다고 하니 우리 아이들은 물론 전 국민이 나눔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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