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8-11-15 오후 5:14:00
기사
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회사소개 | 후원하기 | 사업영역 | 시민제보 | 취재요청 | 명예기자신청 | 광고문의
뉴스
YCI동영상
영천
전국
정치
아줌마기자
시민기자
학생기자
탐방
건강과 생활
김미경의중국기행
오피니언
뉴스플러스
동남풍
독자기고
칼럼&사설
올레tv
다시보기
경북의창
열린초대석
행사중계
문화&예술
렛츠고시골
현장리포트
결혼부음소식
YCI칼럼
정만진논설위원
최완우논설위원
이규화논설위원
윤희훈논설위원
조충래논설위원
배명수논설위원
정대용논설위원
김천중논설위원
 
2013-12-20 오후 6:49:19 입력 뉴스 > 정만진논설위원

[yci칼럼] 정만진 논설위원
구급차는 생명이다



▲ 정만진 논설위원

   (의사, 수필가).

“가족이나 본인이 응급환자가 되어 사이렌을 울리며 질주하는 구급차를 타본 적이 있으십니까?” 그럴 때 구급차 앞을 알짱거리며 달리는 차들이 얼마나 미운지 모른다.

 

응급환자는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언제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고 그럴 때는 구급차를 탈 수밖에 없다. 구급차를 타고 있으면 1분 1초가 급하다.

 

의사 생활을 하다보면 이런 저런 일로 구급차를 탈 때가 있다.

 

인턴을 할 때는 집에 가서 운명을 하겠다고 하여 거의 사망상태의 환자를 태우고 집에까지 모셔다준 적도 있고, 20여 년 전 필자가 개원하고 있을 때 열경기를 하는 아이가 내원하여 간단한 응급처치를 한 후 그 환자의 보호자 차를 함께 타고 종합병원으로 간 일이 있다.

 

그런데 그 아이 아버지가 얼마나 당황하는지 자동차 기어를 바꾸지 않고(당시에는 오토차량이 별로 없었음) 계속 1단으로 엑셀레이터만 밟는 것이었다.

 

또 한 번은 아이가 회사의 대형 화장실에 빠져 익사 직전에 구출되어 필자의 병원에 왔다. 너무 급하여 하던 진료를 중지하고 대구의 대학병원까지 인공호흡을 시키며 구급차를 타고 갔다.

 

보호자는 정신이 없고, 의사인 필자도 마음이 급했다. 의사 생활을 하면서 많은 죽음과 시체를 보았고, 여러 형태의 응급환자를 많이 보았음에도 말이다. 차들은 왜 그리 많고 왜 빨리 비켜주지 않는지 참으로 답답했던 경험이 있다.

 

환자나 환자 보호자가 되어 구급차를 타면 더 할 수 없이 급하지만, 경광등을 돌리고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가는 구급차를 쳐다보는 운전자들은 강 건너 불 보듯 하고 길을 잘 비켜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구급차에 한 사람의 생명이 걸려있는데도 말이다.

 

지난 12월 7일 강유미라는 개그우먼이 부산에 공연을 갔는데 약속 시간에 너무 늦어서 구급차를 이용했다고 한다. 생전 처음 구급차를 타본 그 개그우먼은 SNS에 “부산공연에 늦어 구급차라는 걸 처음 타고 이동하는 중”이라며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이라는 글과 함께 구급차 내부 사진을 찍어 공개하였다.

 

그러자 “강유미, 신호등 무시하고 달렸겠네, 다시는 구급차에 길 비켜주지 않겠다.”는 등 연예인이 구급차를 이용하는데 대하여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는 기사가 있었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45조에는 구급차 사용에 대하여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구급차는 응급환자 이송, 응급의료를 위한 혈액과 진단용 검사대상물 및 진료용 장비 운반, 응급의료를 위한 응급의료종사자의 운송, 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병원 이송, 그 밖에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 용도에만 사용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영업정지 또는 폐쇄를 명할 수 있다.

 

구급차는 119 소속, 병의원 소속, 등록을 필한 사설 업체 소속이 있고, 이들은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서 운용하고 있다. 119나 병원 소속 구급차는 가까운 거리의 응급환자를 후송하고, 장거리 환자 후송에는 사설 구급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구급차는 구급차 본래의 목적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지만 간혹 연예인이나 긴급한 일이 있는 사람들이 편법으로 구급차를 이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한다.

 

이번에 철없는 개그우먼의 구급차 사건도 그런 유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불법으로 이용하다가 들통이 나면 구급차 사용허가가 중지되거나 취소되는 처벌을 받게 되지만 이용자는 특별한 법적 제제를 할 수 없다.

 

그렇지만 이번 개그우먼 사건과 같이 구급차를 목적 외로 사용한 사람은 법적으로는 처벌이 없지만 사회적으로는 구급차 불신이라는 대단히 큰 부작용을 만들게 된다.

 

이런 사건 하나가 크게 보도되면 가뜩이나 구급차에게 양보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더욱 구급차에게 길을 비켜주지 않으려 할 것이다. 그리고 ‘저 차에 가짜 응급환자가 타고 있는 지 누가 알아’라고 생각하며 자위하게 된다.

 

구급차는 생명을 싣고 달리는 차다. 간혹 구급차를 얌체처럼 이용하는 부도덕한 사람이 있을지라도 그것 때문에 구급차에게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면 생명이 위험하게 된다.

 

구급차를 목적 외에 사용하는 구급차 운영자는 엄격한 처벌을 받아야 하고, 그렇게 이용하는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큰 비난을 받아야 한다.

 

구급차를 목적 외로 운영하는 사람들과 그것을 목적 외로 이용하는 이용자 모두를 처벌하는 쌍벌죄도 고려해봄 직 하다.

 

구급차는 생명이다. 그러므로 무조건, 무조건 길을 비켜주어야 한다.

 

 

 

 

<온라인미디어 세상- 영천인터넷뉴스가 항상 앞서갑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제보 ycinews@nate.com

  ☎ 054-331-6029,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영천인터넷뉴스>

 

ycinews(ycinews@nate.com)

       

  의견보기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의견쓰기
작 성 자 비밀번호
스팸방지  
※ 빨간 상자 안에 있는 문자(영문 대소문자 구분)를 입력하세요!
의견쓰기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충효사, 고 신성일 ..

고 강신성일씨 추도..

화랑설화마을, 애..

의회 지상중계 - ..

[데스크칼럼]-렛츠..

경북권 최초 영천에..

제56주년 소방의 날..

"정답만 콕콕, 잘 찍으세요~”
수능, 열심히 달려온 너의 꿈을 응원할게!
제2의 종로 고시원 화재를 막아라~!
영천사랑실버봉사단 연탄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별빛 머금은 산삼배양근! 과메기를 만나다.
할매할배의 날 인성교육 실시
영천시, 2018년 취업지원기관 실무협의회 개최
평생교육! 수료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영천시, 시민과 함께 체납차량 단속 실시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자 자립역량강화교육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어려운 이웃 돌본다
영천사과, 2018 경북사과 홍보 행사 인기
영화초, 2018 청솔뫼 예술 어울마당
영천시 새마을지도자 한마음 전진대회
주민등록증 지문인식기로 등록하세요.
영천시 '행복택시' 운행 개시
영천소방서, 2018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이갑수 영천경찰서장, 경로대학 특강가져
영천시, 구제역·AI 선제적 차단방역 총력
활기찬 지역사회! 지역인재 양성으로!
자유학기제 및 공교육 정상화 학부모 연수회
별빛중, 입학예정학생 학교탐방 진로체험학습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시정연구 한 발짝, 시민행복 한 걸음
영천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영천시립도서관 자원봉사자, 통영 문학기행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어요
“당신의 미소가 배려의 시작이 됩니다.”
영천경찰서 선도심사위원회 확대 개편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
“취업지원기관과 기업체 인사담당자 머리 맞대”
‘포스코 에너지부 동력섹션’ 자매단체 자양면..
언제나 찾고 싶은 우리 동네 영화관
생활관리사 대상 특별 인성교육 실시
나의 꿈과 끼를 찾아서 미래 여행 떠나기
학교4-H회원 수능대박 기원
2018 청통면 ‘한마음 걷기대회’
[채널경북][news]2018년 11월 13일
2018년 11월 09일 인터넷 방송(1606)
송계선생기념사업회, 정기총회 및 명사초청 특강
서부동 주민자치위원회 거제도 일원 견학
영천 샤인머스켓포도 중국 시장 진출한다
[시민기자]DKS 글로벌, 국내 첫 안전 전시회
북안면 산불예방 발대식 및 캠페인
동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개최
대창에서 맺은 화합과 소통의 열매
영천 전통시장 투어와 함께
소방관 외상 후 스트레스, 승마로 치유합니다
임고면 산불예방 캠페인 개최
즐거운 금요일 밤은 가족들과 함께!


방문자수
  전체방문자 : 189,080,884
  어제방문자 : 63,012
  오늘방문자 : 21,102
(주)영천인터넷뉴스 | 경북 영천시 최무선로 280-1(과전동) | 제보광고문의 054-331-6029 | 팩스: 054-331-6026
회사소개 | 후원회안내 | 개인정보보호정책 |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7.6.20 | 등록번호 경북 아00050호
발행인:양보운 / 편집인:배정옥 | 청소년보호책임자 양보운
Copyright by ycinews.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ycinews@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