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8-07-19 오후 6:58:00
기사
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회사소개 | 후원하기 | 사업영역 | 시민제보 | 취재요청 | 명예기자신청 | 광고문의
뉴스
YCI동영상
영천
전국
정치
아줌마기자
시민기자
학생기자
탐방
건강과 생활
김미경의중국기행
오피니언
뉴스플러스
동남풍
독자기고
칼럼&사설
올레tv
다시보기
경북의창
열린초대석
행사중계
문화&예술
렛츠고시골
현장리포트
결혼부음소식
YCI칼럼
정만진논설위원
최완우논설위원
이규화논설위원
윤희훈논설위원
조충래논설위원
배명수논설위원
정대용논설위원
김천중논설위원
 
2013-08-03 오전 11:52:36 입력 뉴스 > 이규화논설위원

[yci칼럼]이규화 논설위원
무엇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가



▲ 이규화 논설위원(법학박사).

이번 주는 저의 생각을 적는 대신에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가 직접 덴마크를 찾아가 그들의 행복비결에 대해 취재한 글을 통해 과연 행복한 삶이 어떤 것인지를 한 번 진지하게 돌아 볼 기회를 가지고자 합니다.

 

《지난 4월 17일부터 25일까지 약 1주일 동안 코펜하겐을 방문해서 약 100여 명의 덴마크인들을 만나봤다.

 

국회의원, 변호사, 의사, 공무원, 교수, 교사, 기업인, 언론인, 목사, 택시기사, 식당 종업원, 주부, 대학생, 고등학생 등. 덴마크인들의 높은 행복지수는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행복사회는 무엇으로 가능한지를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그들을 만날 때마다 이런 질문을 던져봤다.

 

"요즘 걱정거리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거의 모든 사람들의 답이 일치했다. "별로 걱정거리가 없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그 질문을 받았을 때 답을 찾는 이들의 표정이었다. 그들은 마치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듯이 애써 걱정거리가 무엇이 있나를 한참 찾다가 결국 "별로 없다"고 답했다. 로스킬레대학 캠퍼스에서 만난 남자 대학생 토마스 코크씨는 그 질문을 받고 담배를 물더니 이렇게 답했다.

 

"글쎄요, 이리저리 생각해봐도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군요. 등록금은 무료인데다 매월 (한국 돈으로) 120만 원씩 학생생활비를 정부로부터 받고 있으니까 일단 돈 걱정은 없고요. 졸업 후에는 직장 찾을 때까지 2년간 정부에서 약 300만 원씩 매달 받을 수 있으니 취업을 빨리 해야겠다는 부담감도 없습니다. 장차 교수가 되 볼까 생각은 하고 있는데 꼭 빨리 되어야겠다는 생각은 안 하고 있어서 느긋합니다."

 

참 부러웠다. 그래도 어떻게 사람이 걱정 없이 살 수 있겠냐고 되물었더니 이런 답을 하고 웃었다. "굳이 답하자면 이렇게 담배를 피우고 있으니 혹시 내 건강이 나빠지지 않을까 걱정은 되지요. 또 하나 걱정거리가 있다면 날씨가 안 좋은 거라고나 할까요?" "이리저리 생각해봐도 별로 걱정거리가 없네요."

 

덴마크인들을 만날 때마다 마무리 질문은 이거였다. "그래서 당신은 행복하게 살고 있나요?" 100%가 머뭇거림 없이 "그렇다"고 답했다. 다양한 직업, 다양한 연령을 만났지만 답은 같았다. 100명 중에 한두 명이라도 "아니요"나 "글쎄, 잘 모르겠다"라는 답이 나올 법한데 그게 없었다.

 

코펜하겐에 살고 있는 미국, 아시아, 한국 등 '외국인' 30여 명을 만나서 이렇게 물어봤다. "행복지수 조사에서 덴마크가 늘 최상위에 있는데, 함께 살아보니 정말 덴마크는 행복한 사회가 맞습니까?" 이들의 답도 모두 "그렇다, 참 부럽다"였다.

 

덴마크인들의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를 취재하는 과정은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를 묻는 것이기도 했다. 덴마크와 같은 행복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는, 우리 학교는, 우리 회사는, 우리나라는 무엇부터 바꿔야 할까?

 

첫 번째 키워드는 바로 자유이다. 말하자면 '스스로 선택하니 즐겁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덴마크인들은 자유를 누리고 산다. 초등학교 교장인 마르그레테 프라우징씨는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학교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덴마크의 초등학교는 우리의 중학교 과정을 포함해 9학년인데, 7학년까지는 점수를 매기는 시험이 없다. 당연히 등수도 없다. 공부를 잘한다고 상을 주는 일도 없다. 공부를 잘하는 것은 여러 가지 능력 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생들 개개인들이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인 세 친구 조나스, 에릭, 빅터군은 공통점이 있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에 바로 가지 않고 1년 정도 해외여행을 할 계획이다.

 

대학에 갈지 안 갈지, 무슨 학과를 갈지도 아직 정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느긋하다. 이와 관련해 "부모로부터 어떤 압력도, 부담감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내 앞날은 내가 결정한다"고 입을 모은다.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면서, 부모나 사회적 잣대가 강제하는 것이 아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는 것, 이것은 비단 학교뿐 아니라 덴마크 사회 전체에서 볼 수 있는, 덴마크인들을 행복하게 하는 한 이유였다.》

 

 

 

 

<온라인미디어 세상- 영천인터넷뉴스가 항상 앞서갑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제보 ycinews@nate.com

  ☎ 054-331-6029,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영천인터넷뉴스>

ycinews(ycinews@nate.com)

       

  의견보기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의견쓰기
작 성 자 비밀번호
스팸방지  
※ 빨간 상자 안에 있는 문자(영문 대소문자 구분)를 입력하세요!
의견쓰기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영천시 승진인사이동..

최학수 전국영천시..

정우동씨, 더 민주..

‘영천의 혁신과 ..

‘꿈키맘’, 제47회..

영천경찰서, 전보..

“고향 영천을 잊지..

영천시 인사이동(7월23일자)
“학업중단 예방과 학교문화 개선한다”
폭염을 날려버린 선율의 향연!
재능나눔‘남성 요리 교실...영천시우리음식연구회
영천으로 와인투어 오세요 !
‘녹색물’ 보현산댐…우려가 현실로?
영천사랑실버봉사단, 'EM 흙공 던지기'
‘2018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
졸업생과 함께하는 진로·학습 멘토링 실시
완산동, 노인사회활동사업 안전교육
심민경 순경, 경북경찰 베스트 선정
[초대석]최학수 제4대 전국영천향우연합회장
[이사람]“무슨 일을 하든 나눔은 평생 계속될..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지역사회의 등불이 됩..
포은 선생의 청렴길 따르다
[담나누미칼럼]4. 문헌으로 살펴본 노계
[사설]확실한 폭염대책이 필요하다
[데스크칼럼]공감․ 소통만 된다면 모두가..
[열린초대석]제8대 영천시의회 박종운 의장
7월 주민세(재산분) 간편하게 신고하세요
영천시, 기업 유치로 성장하는 도시 발전 구상
영천댐공원·임고강변공원 물놀이장 개장
2018 마을밀착형 지역특화사업 실시
자생단체도 지역 인재양성에 팔 걷는다
제21회 대구대학교총장기 전국고등학교 검도선..
나눔과 배려의 평화교실
사랑의 복, 닭백숙 나눔 행사
전문직업인초청 진로특강 실시
영천경찰서, 경찰 협업단체 범죄예방 간담회
㈜구국토건, 육상 꿈나무 심정순 선수 후원
영천시의회, 제193회 임시회 개회
영천초, ‘찾아라 MY JOB’ 진로체험
경북지적발장인복지협회 영천시지부
박상도 서부동장, 경로당 방문 첫 인사
전국 최초로 학생 청력 관리 사업에 앞장선다
[채널경북][news]2018년 07월 17일
2018년 07월 17일 인터넷 방송(1574)
문내외 제2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19일 개장
[아줌마기자]성남여고 이지원 학생 장원 급제요~
취업지원기관 협업, 구인·구직활동 돕는다!
영천을 시원하게~ 도로를 쾌적하게~
박윤환 영천소방서장,
영천경찰서, 전보임용식 개최
별빛중, 2018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
경북15개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영천에 모여
[열린초대석]최학수 전국영천시향우연합회장
[포토]활짝 핀 해바라기 구경오세요~
정우동씨, 더 민주당 영천시 청도군 지역위원장..
행정안전부‘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선정...영천시
시민의 안전 위한 현장 지도 방문


방문자수
  전체방문자 : 180,643,743
  어제방문자 : 65,028
  오늘방문자 : 6,236
(주)영천인터넷뉴스 | 경북 영천시 최무선로 280-1(과전동) | 제보광고문의 054-331-6029 | 팩스: 054-331-6026
회사소개 | 후원회안내 | 개인정보보호정책 |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7.6.20 | 등록번호 경북 아00050호
발행인:양보운 / 편집인:배정옥 | 청소년보호책임자 양보운
Copyright by ycinews.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ycinews@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