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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8 오전 8:55:06 입력 뉴스 > 동남풍

[동남풍]한미연합사 존치가능성이 열린다



삼국지’·‘수호지’와 더불어 중국의 3대 역사소설로 꼽히는 초한지(楚漢志)는 유방과 항우에게 배우는 인재경영리더십의 교본이다. 기원전 200년경 중국 진나라 말기 두 영웅의 리더십을 비교한다.

항우는 기개와 힘으로 전투에서 승리하지만, 유방은 포용력을 내세워 전쟁에서 승리한다.

 

극명한 리더십 차이로 두 영웅의 승패가 갈린다. 사마천의 사기(史記) 고조본기(高祖本紀)에 따르면 유방은 황제가 되고 나서 자신의 용인술 진면목을 토로했다.

“계책을 짜내는 일은 내가 장량(張良)만 못하며, 백성을 위로하고 양식을 공급하는 일은 내가 소하(蕭何)만 못하고, 백만대군을 통솔하는 일은 한신(韓信)만 못하다. 그러나 나는 그 사람들을 쓸 수 있었고, 그래서 천하를 얻었다.”

유방은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의 출신이자 항우의 부하였던 한신을 대장군(大將軍)으로 발탁했다. 유방은 건달들의 가랑이 밑을 기었지만 군사를 부릴 수 있는 지휘력을 갖추고 있음을 알아보고 주위의 거센 반대를 물리치고 한신을 중용했다.

 

유방으로부터 군사를 부릴 전권을 얻은 한신은 매복부대를 끊임없이 심어놓은 ‘십면매복의 계책’으로 항우군(軍)을 괴롭힌 끝에 항우를 양자강어귀에서 자결하게 만든다.

 

유방은 유능제강(柔能制剛: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제압한다)의 용인술로 중국 역사상 첫 평민 출신의 제왕이 됐다.

북한 3대 세습 권력자 김정은의 대남협박이 날마다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군 통수권자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도발에 강경한 대응방침을 천명했다. 박 대통령은 ‘MB대통령 시절의 수모’를 잊지 못할 것이다. 북한포대가 연평도를 포격했던 그 당시에 곧바로 대응사격을 가해 적의 포진지를 무력화시키는 자위조치를 취했어야 했다.

북한 포격이 시작된 지 13분 후에 대응사격을 했다. 이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 구성원들은 국방장관을 빼고는 MB대통령을 포함하여 다 병역미필이었다.

 

서해 5도 해병대가 대북방어 진지보강에 예산배정을 요청했으나 MB 정부는 전액삭감했다. 4대강 사업 올인으로 국가안보도 뒷전이었다.

MB 정부의 우왕좌왕을 지켜본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의 한신(韓信)’ 김병관 전 육군참모총장을 국방장관으로 내정했다. 여성 통수권자의 핸디캡을 충분히 커버해 줄 수 있는 군사(軍師) 내정에 좌파들이 펄쩍 뛰고 있다.

김병관은 서울대를 중퇴하고 육사에 수석입학·수석졸업한 인재. ‘손자병법’을 3백번이나 정독했다는 전략통이다. 특히 한미연합사(司) 부사령관을 역임하면서 한미연합작전에 내공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참여연대·광주시민단체 등 좌파들이 총궐기하여 김병관 국방장관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김정일의 벗’ 박지원 의원(전 민주당 원내대표)은 “청문회법의 기본은 보고서가 채택돼야 임명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가 지난 8~9일 청문회에서 “북한도발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소신을 피력한 이후 북한은 “조국통일 대전의 첫 번째 벌초대상이 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며 암살시도를 암시했다.

 

북한은 연일 “김병관 물러가라”는 협박을 하는 등 남북한 좌익들이 사전에 교감이 있었던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다.

왜 남북의 좌파들이 ‘김병관 국방장관은 악몽이다’는 사인을 내고 있을까.

‘전략전술의 달인’·‘무기체계의 달인’·‘한미연합작전의 대가(大家)’가 박근혜 대통령의 군사(軍師)로 자리잡는다는 사실이 경악 그 자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산비리에 발 담근 정상배(政商輩),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권을 거치면서 완벽하게 군을 장악한 전라도 군벌 등이 온갖 의혹을 민주당과 좌파매체에 제보해 ‘김병관 낙마’를 유도하고 있다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10년전으로 시계를 돌려보면 민주당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란 자가당착의 전형임을 인지하게 된다.

 

2003년 4월 국회정보위원회는 노무현 대통령이 임명한 고영구 변호사가 이념적 편향성 등을 이유로 ‘부적절하다’는 내용의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가 고영구 국정원장 임명을 명시적으로 반대했다. 문희상 당시 청와대 인사위원회 위원장은 위원회를 열어 임명을 강행했다. 한미FTA를 체결한 이후 비준에 반대하는 ‘민주당의 후안무치’가 되풀이 되고 있다.

민주당의 반대에는 국민들의 마음까지 움직이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 발목잡기에 올인하면 할수록 지지도는 내리막길을 걸어 20%대가 붕괴될 위기에 몰렸다.

박근혜 대통령의 4천원짜리 누비지갑이 불티나게 팔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박 대통령의 무신불립(無信不立)·신의성실이 조용한 연못의 파문처럼 잔잔히 민심의 바다로 이입되고 있음을 증거한다.

DJ(김대중)가 낮은단계연방제를 추진하면서 김정일도 미군철수를 고집하지 않는다고 역설했었다.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할 능력도 없고, 개발하면 내가 책임지겠다”고 강조하면서 평양 공산당 수뇌부에 대한 보급투쟁에 앞장섰다.

주적(主敵)과 내통하면서 한미연합사(司) 해체를 결정하고 미군들을 한강이남으로 몰아내는 꼼수가 실행직전에서 파기될 위기에 몰렸다.

 

한미연합사 해체를 저지하겠다는 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가 북한의 핵공갈 저지도 공언(公言)했다. 3대 세습 뚱보가 대남공갈 수위를 높여가도 남쪽에는 사재기 소동도 없고 주식시장도 동요하지 아니한다.

주적과 내통하는 반역의 그룹들은 ‘민심의 바다’가 쓰나미가 되어 덮칠 가능성을 부정만 할 수 있을까.
종북은 양심의 소리를 외면하는 죄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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